대장배변센터
대장암

대장암 그림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전 세계 암 사망률 4위를 차지합니다.

정의

국제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폐암, 위암, 간암에 이어 암 사망률 4위(7.7%)를 차지하는 암입니다. 한국서는 남성에게는 두 번째로 흔한 암 사망 원인이며 여성에게는 폐암과 유방암에 이어 세번째로 흔한 암입니다.

대장암은 동물성 지방과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서구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한국에서도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장은 길이가 약 1.2-1.4m 정도 되는 원통모양의 장기입니다. 맹장에서 직장 사이의 대장을 결장이라고 하는데,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대부분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입니다.

원인

기름진 식사와 저섬유 식이

식생활 중 대장암과 연관된 가장 중요한 요소 두 가지는 지방질과 식이섬유 입니다. 식이섬유의 경우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고섬유질은 음식물의 장 통과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발암물질의 가능성이 있는 물질과 장 점막과의 접촉시간을 줄이고 세균의 밀도를 감소시켜서 암 발생과 관련있는 세균을 줄여줍니다.

육체적 활동량 부족

육체적 활동량이 부족하면 장의 연동운동이 저하되어 대변의 장내 통과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발암물질이 접촉할 기회가 높아지면서 대장암 발생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수술력과 염증성 장질환

담낭 절제술, 위 절제술이나 미주신경 절제술을 시행한 후 담즙산의 농도 및 성분이 변하면서 대장암의 발생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대장암은 출생시부터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대장암의 발생이 어린 나이에 나타나고 대장 이외의 장기에도 암이나 다른 이상 소견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유전성 대장암에는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연소기 용종증, 포이츠-예거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증상

대장암 증상 그림
대장암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의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각종 검사로 대장암이 진단되기도 합니다. 평소의 배변습관과는 달리 변비나 설사가 새로 나타나서 상당 기간 계속될 때, 배가 자주 아플 때,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질 때, 대변에 피가 묻거나 섞여나올 때, 대변을 본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잔변감이 있을 때는 나이가 40대 이상이라면 대장암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합니다.

발병위치에 따른 대장암 증상

우측 대장암 : 설사빈혈, 체중감소, 근력감소, 복통, 복부팽만, 소화불량

좌측 대장암 : 배변습관 변화, 변비, 혈변, 점액변, 장폐색 증상(심한 복통 및 복부팽만)

직장암 : 혈변, 변비 혹은 설사, 배변 후에도 변이 남은 느낌, 배변 시 통증

진단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이 발견되는 경우에 동시성 대장암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모든 대장에 대하여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장암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이 이를 통과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대장 조영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대장 조영술은 비교적 대장이 많이 막혀있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장암으로 의심되는 부분에 대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일단 대장암이 확진된 경우에는 대장암의 진행도에 대하여 검사해야 합니다. 진행도에 대한 검사 중 현재 컴퓨터 단층 촬영(CT, Computed Tomography)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검사입니다. 자기공명장치(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는 근래에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는 검사로, 간이나 직장의 재발성 종양에 대하여 우수한 성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직장의 종양에 대하여 경직장 초음파가 많이 쓰이고 있으며 대장의 종양에 대하여 내시경적 초음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대장암의 치료는 우선 수술적 절제입니다.
대장암이 진행함에 따라 간, 폐, 뼈, 뇌 등으로 전이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 중 간으로의 전이가 제일 많습니다. 대장암은 전이가 되었더라도 전이 된 부위를 절제할 수 있으면 수술로 제거함으로써 생존율을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절제 후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항암제 투여가 있을 수 있으며 위치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즉, 방사선 치료는 직장암에서 시행을 하고 결장암인 경우는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예방

1 총 칼로리 섭취량 중 지방으로부터 얻는 열량을 30% 이하로 줄입니다.
 
2 식이섬유의 섭취량을 하루 20-30g 이상으로 늘립니다.
 
3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신선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되도록 많이 먹습니다.
 
4 비만을 피합니다.
 
5 금연, 금주합니다.
 
6 규칙적으로 운동합니다.

또한 대장암은 정상 대장 세포가 여러 단계의 변화를 거쳐 암으로 발전여 발생하는 것으로 양성종양인 용종의 단계를 거쳐 대장암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양성종양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5년에서 1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검사를 통해 이들 양성종양을 내시경으로 제거해주면 대장암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